반응형 전체 글23 기본패턴을 활용한 일상적인 수세미 뜨기 안녕하세요. 취미요정 이에요. 처음 수세미 뜨기를 시작했을 때는 세상 모든 수세미를 다 뜰 기세(?) 였는데, 어느새 일상적인 수세미 뜨기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인데요. 특이하면서도 예쁜 수세미 뜨기도 물론 의미 있지만, 일상적으로 쓰이는 수세미의 원래 역할에 가장 충실한 제품은 바로 기본 모양이기 때문이에요. 어제는 문득 새로운 모양으로 수세미를 떠 보겠단 강한 의지(?)로 오랜만에 수세미 책을 펼쳐 보았는데요. 인터넷에서 주문해서 사용해본 적인 있는 식빵 수세미를 보고 한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내 포기해 버렸어요. 밝은 색깔로 뜬 수세미는 실제로 설거지해 보면 금방 빨갛고 거무칙칙하게 물들어서 쓸 때마다 고역이거든요. 같은 이유로 좀 쉬워 보이는 계란 수세미도 포기해 버렸네요. 결국 처음에 만들.. 2021. 4. 6. 다시 찾은 취미 - 셀프네일케어 안녕하세요, '취미요정' 이에요. 오늘은 다시 찾은 저의 일상의 취미, 셀프네일케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요. 어릴 때부터는 저는 네일아트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제 손은 정말 안 예뻤고, 거기다 새끼손가락은 남들보다 한 마디가 짧다 싶을 만큼 짧뚱했으며, 손톱은 너무 정직하게 동글한 게 나름의 콤플렉스였죠. 그래서인지 몰라도 자연스레 네일아트에 관심이 생겼고, 손톱이 마음에 들면 스스로 뭔가 괜찮은 사람이 된 듯한 기분에 빠져들어 손톱 관리하는 게 너무 좋았어요. 사회 초년생 때는 일주일의 스트레스를 네일케어 받는 것으로 치유하기도 했고, 그때 네일을 본격적으로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막연히 했었더랬죠. 물론 그 작은 다짐도 다짐으로 끝난 채 벌써 10년이 훌쩍 흘렀고요. 그 사이 매니큐어와 젤 네일, 데.. 2021. 3. 22. 수세미 뜨기 - 오렌지 수세미 안녕하세요, 취미요정 이에요.이제 모든 재료가 준비되었으니, 수세미를 만들어 보기 시작할까요? 처음으로 만들 작품(?)은 바로 오렌지수세미 에요. 주황실이 없는 관계로 저는 핑크와 빨간색을 써야 할 것 같네요. 비자발적 자몽수세미가 될 것 같아요. 항상 무엇인가 시작하려는 이 순간이 제일 설레는데요. 이 사진만 봐도 처음 시작하는 설렘이 듬뿍 묻어 있네요. 도면을 볼 줄 아는 사람들은 도면만 봐도 어떻게 하는지 이해하실 텐데요. 저는 도면알못이지만 도면이 있고 없고가 전체 구성을 알고 하냐 모르고 하냐의 차이가 있어서 도면을 보면서 하는 걸 좋아해요. 물론 저는 이 것만 가지고는 하기 어려웠고 해당 유튜브 영상과 책을 병행하면서 봤어요. 작가분도 개인 유튜브를 따로 하고 계시더라고요. 처음 원형을 만들어.. 2021. 1. 7. 동대문 종합시장 수세미실 쇼핑 안녕하세요, 취미요정 이에요.드디어 수세미 뜨기 책을 구매하고, 실을 사러 동대문종합시장으로 향했어요. 인터넷에서도 팔지만 색상도 너무 다양하고 재질도 잘 모르겠고 해서 첫 시작을 기념하여 동대문부자재 시장에 다녀오기로 했죠. 동대문종합시장은 1, 4호선 동대문역과 연결되어 있어, 저는 동대문역 9번 출구 쪽 지하 출입구를 이용했어요. 저는 지하로 들어갈 때마다 항상 헷갈리는 데, 커튼집을 지나 어찌어찌 수세미 실 파는 집을 찾아냅니다. 한 라인은 다 뜨개실 파는 곳들이 늘어져 있으니, 본인의 취향에 맞는 곳으로 고르면 될 것 같고요. 현란한 색상에 홀려 저는 이 집에서 고르기 시작했어요. 실 색깔 정말 이럴 수 있나요. 함께 뭉쳐 놓으니 얼마나 마음을 설레게 하던지, 한참을 어찌 골라야 할지 몰라 방황.. 2021. 1. 3.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