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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요정의 새로운 이야기 - 수세미 뜨기

by ★취미요정★ 2021.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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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미요정 이에요.

정말 오래간만에 인사드리네요. 모두 그동안 잘 지내고 계셨나요?

 

전 나름 바쁜 일상을 보낸다는 핑계도 있었고, 그동안 벌여놓은 일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느라 좀 바빴어요. 그렇다고 설마 취미를 소홀히 할 순 없겠죠? 사실 최근에 시작한 취미가 있었는데 이 역시도 포스팅할 새가 없어서 못하고 있었는데요. 새해를 맞아 새로운 취미도, 그에 대한 포스팅도 조금은 적극적으로 해 보고자, 다시 또 글을 씁니다.

 

코로나 시대에 현명한 집콕생활 하고 계신가요? 여러 가지로 힘든 일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시간을 버틸 수 있는 힘은 돈 안 들이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평소에 취미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집콕 생활이 그리 답답하지만은 않은대요. 다만 지금과 같은 코로나 상황이 언제까지 갈지, 언제까지 2.5단계속에 거리를 두며 살아야 할지 이런 상황 자체가 답답할 뿐이네요.

 

제가 최근에 꽤 오랜 시간 해야겠다 마음먹었던 취미는 바로 수세미인데요. 기존에 보고 있던 책을 다 보고 나면 새롭게 수세미 책을 사서 수세미를 떠보겠다는 기특한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었는데, 왜 이리 보고 있던 책을 마무리하지 못하는지, 결국에는 그냥 수세미부터 시작해 보기로 했어요.

 

 

 

 

개인적으로 옛날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저는, 여전히 영상보다도 책이 있어야 맘이 편한 1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물론 책만 보고 하기는 어렵고, 동영상이랑 병행을 하더라도 한눈에 도안도 보이고 어떤 순서로 하면 되는지 알 수 있게 책을 구비하고 보는 편이에요.

 

처음 책을 고를 때 수세미에 관심을 두고 시작했지만, 중간에 소품으로 관심이 확장돼, 소품 책을 찾기 시작했는데, 뜨개 관련된 책이 일본책이나 출판된 지 오래전 책들이 많아 서점에서 재고 있는 책을 찾아보기가 어려웠어요. 스스로 보면서 활용이 가능한 지 꼭 눈으로 내용을 확인하고 싶었거든요. 저 역시 책 사놓고 안 본 기억이 한가득이니까요. 어쨌든 수세미 뜨기에 포커스 된 최근에 출간된 책으로 골라서 왔네요.

 

 

구경은 서점에서 했지만 인터넷이 더 싸고 무료배송이라 저는 인터넷서점을 이용했어요. (서점아 미안ㅠ)

선물하기 좋은 수세미

nefing.com

2명의 저자가 쓴 책인데, 나름 커리어의 배경도 다르시고 수세미 컨셉도 약간 달라서 다양한 형태의 수세미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그리고 뒤에 실제 뜨는 것을 말씀드리겠지만,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계셔서 QR코드 따라가면 해당 수세미 영상을 볼 수 있어서 책과 병행하며 보기에 좋았어요. 실제로 2개 중에 하나만 있었다면 저의 경우 따라가기 힘들었을 것 같고요.

 

일단 재료 준비부터!!

벼르고 책을 샀지만 책을 사놓고도 한참 동안 시작을 못하고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재료가 준비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맘을 먹고 재료 구비를 하려고 필요한 도구를 알아보기 시작했네요.

 

코바늘은 4 ~ 6호를 쓴다는 데, 의외로 집에 4 ~ 6호 코바늘이 굴러다니고 있는 걸 찾아냈어요. 역시 취미를 사랑하는 취미요정임이 확실합니다. 줄자는 기존에 쓰던 게 있고요. 단수링은 아쉽게도 실 한 뭉탱이 안 쓴다고 버릴 때 함께 버렸지 뭐예요. 역시 사람이 한 치 앞을 못 내다보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실 어디 갔나요. 결정적으로 실이 없네요. 인터넷으로 사려고 실을 찾아봤지만 너무나 많은 색깔에 멘붕이 오고, 동대문 시장으로 직접 사러 나가기로 결심을 해요. 다음에 실 사러 갔던 이야기부터 다시 시작하도록 할게요.

 

 

 

 저 역시 이 포스팅을 계기로 수세미 뜨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해당 포스팅은 제휴사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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